Advertisement
혼인신고서를 가져오라는 '찜질방 사기단' 백일홍(김금순 분)의 재촉으로 도다해(천우희 분)는 '결혼사기' 필살기를 꺼냈다. 미래의 복귀주가 선물했다면서 혼인신고서를 내밀고, 과거 화재 현장에서 자신을 구한 사람이 '복귀주'가 아니냐며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Advertisement
이날 도다해는 복씨 패밀리의 초능력이 진짜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비행 능력자'라는 복동희(수현 분)가 두둥실 뜨는 모습도 놀라운데, 거울에 비치지 않는 미래의 복귀주를 귀신으로 착각한 도다해는 혼비백산했다.
Advertisement
도다해는 백일홍에게 복씨 집안에서 본 것들을 털어놓으며 타깃을 바꾸자고 말했다. 하지만 백일홍은 믿지 않았고, 복씨 패밀리 재산이 저택과 헬스장 건물만 남았다며 시간이 얼마 없으니 혼인신고서를 받아오라고 재촉했다.
Advertisement
복귀주는 초능력을 가진 가족의 비밀도 털어놨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가는 이유가 '도다해'라며 "도다해만 나를 보고 닿을 수 있다. 과거는 무채색인데 도다해만 색이 있다"라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왜 자신에게만 미래의 복귀주가 보이는 것이냐는 도다해에게 복귀주는 "도다해의 과거가 내 미래라는 것, 도다해와의 시간이 나를 끌어당긴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도다해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복씨 패밀리의 비밀을 알게 된 도다해는 복귀주와의 결혼을 앞당기기로 작전을 변경했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복귀주에게는 일어나지 않은 미래이고, 이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용하기로 한 도다해. 미래의 복귀주가 선물로 줬다면서 혼인신고서를 내밀었다. 그러나 복귀주는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다해는 꺼내고 싶지 않은 비장의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 백일홍한테서 고등학교 화재 사고로 동료를 잃은 복귀주의 과거를 전해 들었던 도다해. 그는 고등학생 시절 학교에 불이 났던 이야기를 꺼냈다. 복귀주를 처음 본 순간부터 화재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떠올랐다며 미래에서 온 '복귀주'가 자신을 구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도다해의 믿기 힘든 말은 복귀주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그리고 복귀주는 무언가 결심이라도 한 듯 도다해에게 성큼 다가섰다. 복귀주는 "혼인신고서가 먼저 오는 건 순서가 잘못됐다. 사랑이 먼저 아닌가? 우리가 정말 사랑하게 되는지 한번 봅시다"라면서 도다해에게 기습 입맞춤을 했다.
예측도 못한 복귀주의 박력 키스 엔딩은 심박수를 높이며 쌍방 구원 로맨스의 향방에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도다해가 운명이라고 믿게 된 복귀주와 결혼 사기를 위해 복귀주를 속인 도다해, 과연 두 사람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특히 화재 현장에 있었다는 도다해의 과거가 진실일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