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이 하베르츠(아스널)가 토트넘의 팬이 됐다.
영국 언론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하베르츠는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를 앞두고 그의 충성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13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아스널은 27승5무5패(승점 86)로 1위에 랭크됐다.
마지막까지 우승팀을 알 수 없는 치열한 대결이다. 아스널은 2위 맨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이다.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승점 85)와의 격차는 단 1점이다.
아스널은 20일 홈에서 에버턴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는 15일 토트넘-20일 웨스트햄과 두 경기를 남겨뒀다.
미러는 '하베르츠는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팬이 될 것을 귀띔했다. 이날 토트넘이 승리하면 아스널은 매우 유리한 고지를 밟는다. 마지막 경기에서 에버턴을 잡으면 20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베르츠는 맨유를 제압한 뒤 "나는 토트넘의 가장 큰 팬이 될 것이다. 우리(아스널)는 모두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러니 최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도 "나는 (토트넘-맨시티) 경기를 볼 것이다. 나는 모든 경기를 볼거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해야 한다. 여전히 위태롭다"고 했다.
토트넘과 맨시티는 올 시즌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12월 열린 경기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손흥민이 자책골로 상대에 동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소용돌이 쳤다. 맨시티가 필 포든, 잭 그릴리쉬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탔다. 토트넘은 지오바니 로 셀소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데얀 쿨루셰프스키의 동점골로 3대3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번 경기의 키 플레이어는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이름 앞에 '킬러'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18경기에서 8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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