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운영 지역을 다음 달 1일부터 34곳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업체도 기존 300여곳에서 800여곳으로 늘어난다.
지난 2022년 출시된 관광주민증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해당 지역의 관광시설?업체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지역 내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체험 행사에 대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는 경기 가평군 가평브릿지짚라인 체험 20% 할인,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 체험 10% 할인, 충북 영동군 일라이트호텔 30% 할인, 경북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 20% 할인 등이 새로 추가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6월 여행가는 달을 시작으로 관광주민증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국민 행사를 매달 개최한다.
먼저 다음 달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지역의 인근 12개 역에 정차하는 KTX 상품을 특정 시간대(오후 9시∼오전 7시)에 이용하면 3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숏츠(짧은 영상) 공모전(6∼7월), 하이커 그라운드 내 홍보부스 운영(7월), 관광주민증 혜택 이용 후기 인증 이벤트(8월) 등이 이어진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주민증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 및 혜택지 관광업계 관계자가 한곳에 모이는 정기협의체도 개최한다.
다음 달 열릴 1차 협의체에서는 그간 주요 성과를 보인 지방자치단체와 업체를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관광주민증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지역여행업계 등과 협업해 주요 혜택지를 확대할 것"이라며 "풍성한 행사와 다양한 혜택, 홍보 마케팅을 통해 관광주민증이 지역을 살리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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