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자동차의 중국 합작선인 둥펑혼다가 개발한 첫 전기 세단'링시 L'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링시 L은 둥펑혼다의 첫번째 EV 모델로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올해 하반기시판한다.
링시 L은 기존 출시된 콘셉트카디자인을 상당수 반영했다.직선과 엣지를 강조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축거는 2,731mm로 혼다시빅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불과 4mm만차이가 난다.
시빅EV와 달리 중국 전략형 모델인링시 L은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했다. 59.22kWh용량에단일 모터 구성으로 최대 215마력을 발휘한다. 전륜구동으로 최고 160km/h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성능에 초점을 맞춘 EV가 아닌 전력 효율성과 주행 거리를 중시한 EV로 보여진다.
주행 가능거리는 중국 CLTC 테스트 기준 520km를 인증받았다. 공차 중량이 1,702kg로 타 브랜드 경쟁차를고려했을 때 상당히 가벼운 중량이다. 최근 혼다는 EV 전략을 발표하면서 경량화에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중국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된 실내 사진을 보면 클러스터, 센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수석으로 나뉘어진 3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디지털 사이드미러 캠도 장착해 디스플레이 2개가 좌우 양쪽 끝단에 배치되어 있다.
클러스터 앞으로는 HUD가 보인다. 알칸타라 소재인 헤드 라이너와 다크 블루 내장재와 화이트 톤가죽으로 구성해감각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앞으로는 무선 충전패드를 장착했다.
산업정보기술부에 공개된 내용을 따르면 링시 L에는 반자율주행을 위한 레이더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주행 보조장치 및 레이더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실내디스플레이를 통해 폭넓은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할 것으로 추측된다.
링시 L판매 가격은 아직까지 공개된 바는 없으나 4천만원대 전후가 예상된다. 둥펑혼다는 2025년까지 판매중인 모델 라인업을 50%까지 EV 모델로 대체할 것이라 밝혔다. 2027년부터는 내연기관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단일 EV 브랜드로의 전환을 알렸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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