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명수가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식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와 방송인 김태진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연경 선수 국가대표 은퇴식 경기에 유재석은 갔는데 지팍은 왜 안 갔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DJ 박명수는 "수업이 있는데 배우는 게 있어서 못 갔다. 그 수업을 뺄 수가 없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그동안 나라 위해서 고생하셨다. 국가대표로 열심히 했고, 세계랭킹 1위 아니냐, 대한민국의 보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 2024)'이 열렸다.
이 자리는 '배구 여제' 김연경을 비롯한 한국 대표 선수들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한 경기로,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한국 여자배구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유재석과 배우 이광수는 경기장을 찾아 시종일관 박수를 치거나 환호를 하며 은퇴식을 하는 김연경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 외에도 배우 정려원, 박소담, 방송인 송은이, 나영석 PD 등의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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