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누가 벤치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6번째 유럽대항전, 유로2024 출전을 앞두고 흔들림 없는 골 감각으로 눈부신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12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포르투갈 아베이루에서 열린 아일랜드공화국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전반 1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도움에 이은 주앙 펠릭스의 선제골, 후반 5분 후벵 네베스의 도움을 받은 호날두의 쐐기골, 후반 15분 디오구 조타의 도움을 받은 호날두의 추가골에 힘입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가볍게 소화했다.
호날두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유로2024 체코전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에서 호베르투 마르티네스 감독의 포르투갈 대표팀에 완벽한 승리를 선물하며 분위기를 바짝 끌어올렸다.
포르투갈의 강공에 아일랜드가 시종일관 고전했다. 전반 호날두의 트레이드마크 칼날 프리킥이 아깝게 불발됐고,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호날두의 발끝이 불을 뿜었다. 교체 투입된 네베스가 호날두에게 패스했고 호날두는 더블 스텝오버의 현란한 발놀림으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골대 상단 구석에 슈팅을 꽂는 마법같은 순간을 빚어냈다. 후반 15분 조타가 박스안에서 찔러준 볼을 호날두가 또다시 골문 상단 구석으로 밀어넣으며 자신의 130번째 A매치 골을 완성했다.
지난 18개월간 사우디리그 알 나스르에서 총 70경기-64골, 올시즌 리그 35골을 몰아쳤고, A매치 207경기 130골, 최다 출전, 최다골 기록을 매경기 경신하는 '39세 머신' 호날두의 활약 여부는 올여름 유로2024의 가장 큰 이슈다. 포르투갈이 잉글랜드, 프랑스와 함께 유로2024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85년생 슈퍼스타' 호날두의 6번째 유로 출전을 둘러싸고 평단에선 이런저런 말들도 많았다.
포르투갈 출신 조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은 유로2024에서 '슈퍼스타' 호날두의 역할에 대해 RTP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자신의 기분이 어떤지, 목표가 무엇인지 감독이 그를 어떻게 활용하고 싶은지 매경기 매 분 뛰게 할 것인지 자신을 보호해주면서 중요한 순간에 뛰게 할 것인지 잘 알고 있다"고 봤다. "어쨌든 호날두는 큰 영향력을 지닌 선수이고 분명 골을 넣을 것이다. 그가 골 없이 유로 대회를 떠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며 믿음을 표했다.
반면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은 "포르투갈 대표팀이 호날두를 벤치에 앉히는 어려운 결정을 해야만 한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를 벤치에서 시작해야만 한다. 사우디리그의 낮은 수준에서 뛰다 유로2024에 출전하는 건 엄청난 도약이다. 포르투갈의 조별예선 통과,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은 후에 경기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일부의 이런 주장에 반박이라도 하듯 호날두는 아일랜드전 멀티골, 풀타임 출전으로 세월을 거스르는 월드클래스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14일 개막하는 유로2024 F조에서 체코(19일 오전 4시), 터키(23일 오전 1시), 조지아(27일 오전 4시)와 잇달아 격돌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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