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 감독은 미드필더 한 명을 잃더라도 득점으로 마무리를 해줄 자원의 필요성을 느꼈다. 현재 팀내에 톱 자원이 많지 않다. 일류첸코가 울산전 2골 포함 9골(17경기)로 득점랭킹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거나, 주변 동료와 연계플레이 측면에선 다소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호날두 타바레스는 일류첸코의 약점을 상쇄할 수 있는 유형이다. 키 1m94의 '거구'에 어울리지 않은 빠른 스피드를 장착했다. 섬세함과 파워를 두루 겸비했다는 평이다. 또 2023~2024시즌 이스테랄라 소속으로 포르투갈 1부리그를 누볐다. 24경기 3골, 눈에 띄는 득점력을 선보이진 못했지만, FC포르투, 벤피카, 스포르팅, 브라가 등을 상대하며 경험을 축적했다. 포르투갈 1부 소속 선수가 K리그에 입성하는 건 흔치 않다. K리그와 서울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지가 포인트다. 이르면 22일 수원FC와 18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축구계에선 서울이 시게히로를 시작으로 외인 구성을 개편할 것이라 관측한다. 현재 주력으로 뛰는 외인은 일류첸코와 제시 린가드 둘 정도다. 17경기 중 절반 이상 선발로 뛴 외인은 일류첸코(14경기)가 유일하고, 린가드는 무릎 부상을 털고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내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미드필더 팔로세비치(선발 7경기)는 점차 출전 시간이 줄고 있고, 윙어 윌리안(2경기)은 조커 역할에 그쳤다. 출전시간은 팀내 18번째. 센터백 술라카는 시즌 초 3경기 출전한 뒤 두 달 넘게 공식전 출전이 없다. 팔로세비치를 비롯해 윌리안, 술라카 3명의 교체 가능성이 열려있다. 17라운드 현재 9위에 처져 반등이 절실한 서울은 전력 강화 찬스가 온다면 놓치지 않을 것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