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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 경주마 '용암세상'으로 통산 500승을 달성한 이혁 기수에게는 신형철 기수협회장과 경마팬 대표가 트로피와 꽃다발을 선사하며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500승 달성 경주 직후에도 겸손하고 차분한 어조로 "걱정을 하면 걱정만 커지는 법이니까, 어려움이 있어도 '이것 또한 지나가겠지'하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고 주변 분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1000승을 향해 가겠습니다"라고 밝혔던 이혁 기수는 같은 날 은퇴식의 주인공이었던 이희영 조교사의 아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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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만 63세의 나이로 함께 조교사 생활을 은퇴한 박희철 조교사는 데뷔 3년 만에 대통령배 우승마 '프렌치댄서'와 같은 명마를 배출한 인물이다. 이 외에도 2번의 대상경주 우승을 포함한 수많은 스토리와 감동이 담긴 명경주를 만들어온 박 조교사는 "말해 뭐합니까. 저는 이곳에서 잘 즐기다 갑니다. 경마팬 분들도 대박 나시기 바랍니다!" 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쿨한' 멘트와는 다르게 경마팬들에게 큰절로써 석별의 정을 전하는 모습에 곳곳에서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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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