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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구릉이 펼쳐진 탁 트인 배경으로 손을 가슴에 얹고 기타 연주자 옆에서 노래를 불렀다. 진지한 모습에 팬들도 놀랐다는 반응이다. 팬들에게 가장 큰 감동을 준 것은 그의 은은한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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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두 시즌 연속 '먹튀' 행보를 이어갔다. 안토니는 첫 시즌 44경기에서 8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데이트 폭력'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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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이 떠날 경우 안토니는 정리대상 1호였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FA컵 결승전에서 대반전을 선물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맨유는 '맨체스터 라이벌' 맨시티를 2대1로 꺾고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텐 하흐 감독이 기사회생한 가운데 안토니도 맨유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팬들은 안토니의 노래 실력에 '이미 다른 직업을 구했다는 사실에 눈물이 난다', '축구가 안 되면 노래를 부르면 된다'는 등의 재미난 반응을 토해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