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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 개편에 나섰다. '포항 스틸러스 레전드' 김기동 감독을 전격 영입했다. 김 감독은 서울의 지휘봉을 잡고 새 도전에 나섰다. 기대감이 높았다. 김 감독은 포항의 지휘봉을 잡고 줄곧 긍정적인 성적을 냈다. 2023년에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K리그1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이번 시즌의 뚜껑을 열었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광주FC와의 개막전에서 0대2로 충격패했다. 지난 4월 13일 포항전부터 6월 2일 광주FC와의 대결까지 홈 5연패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 감독은 "답답하다. 감독으로서 팬들의 기대치도 있고,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고 싶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았던 2019년 포항 시절을 떠올리며 "팀을 만들어가는 아픔이 있었다. 그때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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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어려운 시간을 잘 넘기고 있는 것 같다. 팀에 '승리정신'이 생겨나는 것 같다. 예전에는 한 골을 허용하면 주저앉는 경우가 있었다. 지금은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많이 성장했고, 단단해지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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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는 '김기동 축구'에 대해 "정체성이 분명한 축구를 하고 계시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확실한 경기 플랜이 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다. 선수들이 크게 혼란스럽지 않게 전술적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시즌 초반에는 밸런스가 맞지 않았지만, 이제는 모두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잘 인지하는 것 같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특정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어떻게 움직이면 다른 선수들이 움직이는지 이해시켜준다. 이 부분에 있어서 감독님이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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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