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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축구협회는 22일(현지시각), "아기레 감독과 하파엘 마르케즈 코치가 '프로젝트 2030'을 위해 멕시코에 합류했다. 2026년 월드컵에서 최고의 팀을 구성하고, 2030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아기레 감독은 팀 관리에 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췄고, 마르케즈 코치는 인재 개발에 탁월한 기술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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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오 다비노 멕시코 대표팀 디렉터는 "아기레 감독은 의심할 여지 없이 멕시코 출신 중 해외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지도자다. 대표팀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지식을 지녔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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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레 감독은 멕시코 대표 미드필더로 A매치 59경기를 소화한 전설로, 멕시코 대표팀을 비롯해 오사수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사라고사, 에스파뇰, 마요르카 등 주로 스페인에서 지도자로 활동했다. 2014년~2015년 일본 대표팀을 맡은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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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레 감독은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에게 '치노(Chino)'라고 외치며 한국 팬들의 뭇매를 맞았던 적이 있다. 치노는 중국인을 뜻한다. 유럽에선 인종차별적 단어로 주로 쓰인다.
아기레 감독은 "한국이 내 월급의 출처이고, 이것이 비즈니스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 5월 공석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는 스페인 매체 보도가 있었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아기레 감독이 마요르카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을 예상하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한국 대표팀도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