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조금 버거워하는 모습이 확실히 보이더라고요."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지친 기색이 역력해보이는 드류 앤더슨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왔다. 앤더슨은 SSG에서 데뷔전을 치른 올해 5월 10일 이후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자신의 몫을 100% 해냈다. 미국에서 올 시즌을 불펜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투구수에 한계가 있었던 상황. SSG 합류 이후 투구수를 다시 끌어올렸고, 정상적으로 선발 투수의 기준치를 소화할 수 있게된 이후로는 팀내 1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지난 5월 24일 한화전(4이닝 6실점 패전) 이후로는 3개월 가까이 패전이 없다. 그만큼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주는 앤더슨이다.
다만, 워낙 치열한 시즌을 치르고 있는데다 선발 투수로서의 임무가 막중해 이제 한번쯤 쉬어줄 타이밍이 됐다. 앤더슨 역시 "몸 상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이제 시즌 후반기이니 확실히 체력적으로는 힘들다. 그것은 분명하다"고 이야기 했다.
1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선발 등판을 마친 후, 로테이션대로라면 4일 휴식 후 18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충분한 회복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 우천 취소 등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이틀 더 쉬고 오는 2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이숭용 감독은 "미국에서 불펜으로 준비를 했는데, 한국에 와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너무 잘 던져줬다. 이제는 좀 버거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고척(8/7 키움전) 등판에서 확실히 힘들어하는게 보이더라. 조금이라도 휴식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팀 사정상 아주 긴 휴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앤더슨에게는 조금이나마 충전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휴식을 앞둔 앤더슨은 13일 NC전에서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경기 초반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내면서, 확실히 공이 가진 힘 자체는 떨어진 모습이었다. 워낙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감독도, 선수도 이야기한 체력적인 문제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날 1회 직구 최고 구속 156km을 기록하고, 주자가 계속 출루하는 상황에서도 실점하지 않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등 6회 2사까지 5안타 8탈삼진 5사사구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 덕분에 SSG도 타선이 빈타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불펜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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