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22일 "지난 20일 늦은 저녁 12시쯤 초인종이 울려 현관문을 열었더니 경찰 세 분이 오셨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저 역시 놀랐고, 어떤 일 때문인지 물어봤더니 인터넷 상에 살해협박 글이 올라와 신변이 안전한지 확인 차 방문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한 언론 매체의 기사 댓글에 상당히 심각한 살해협박 글이 올라왔는데, 한 누리꾼이 이를 확인한 후 경찰청에 즉각 신고를 했다고 한다. 현재는 경찰청에서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는 일본 극우 세력과 중화사상에 심취한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제 메일과 SNS의 DM으로 살해협박을 해 왔다. 하지만 국내 포털의 공개적인 댓글창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는 것이 저에게도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며 "향후 이런 댓글, 게시글 등을 발견하게 되면 반드시 캡쳐하셔서 제 DM으로 꼭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 13년간 송혜교와 함께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7곳에 기증해 왔다. 지난 15일 광복절에는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이 외에도 일본 우익 세력의 독도 억지 주장, 중국 네티즌의 한국 문화 뺏기 등에도 앞장서 싸워온 서경덕 교수의 살해 협박에 네티즌들도 충격을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서경덕 교수 글 전문
지난 20일 늦은 저녁 12시쯤 초인종이 울려 현관문을 열었더니 경찰 세 분이 오셨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저역시 놀랐고, 어떤 일 때문인지 물어봤더니 인터넷 상에 살해협박 글이 올라와 신변이 안전한지 확인차 방문했다고 했습니다.
한 언론 매체의 기사 댓글에 상당히 심각한 살해협박 글이 올라왔는데, 한 누리꾼이 이를 확인한 후 경찰청에 즉각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경찰청에서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일본 극우 세력과 중화사상에 심취한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제 메일과 SNS의 DM으로 살해협박을 해 왔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에 맞서 늘 최전선에서 정당한 대응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내 포털의 공개적인 댓글창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는 것이 저에게도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암튼 이런 상황을 이렇게 공개하는 이유는 울 팔로워 님들께 한가지 부탁을 드리기 위해섭니다.
향후 이런 댓글, 게시글 등을 발견하게 되면 반드시 캡쳐하셔서 제 DM으로 꼭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더이상 간과하지 않고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일로 아내와 딸이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모쪼록 앞으로도 잘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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