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을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하며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국 'TBR풋볼'은 4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세인트제임스파크 원정에서 뉴캐슬에 1대2로 졌다. 토트넘은 모든 주도권을 잡았지만 손흥민이 최고의 경기를 펼치지 못하면서 기회를 잡는 데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부상으로 결장한 도미닉 솔란케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토트넘은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TBR풋볼은 '토트넘은 멤피스 데파이와 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TBR풋볼은 '이적시장은 8월 31일 닫혔다. 하지만 각 구단은 여전히 자유계약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 데파이와의 계약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토트넘은 최전방에 더 많은 깊이가 필요하며 데파이의 다재다능함은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TBR풋볼은 '데파이는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98경기에 출전했다. 양쪽 측면은 물론 10번 포지션과 센터포워드로 활약할 수 있다'고 조명했다.
데파이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에서 뛰면서 프리메라리가 31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통산 172골을 기록했다.
TBR풋볼은 '토트넘이 데파이를 영입한다면 공격력을 확실하게 개선할 수 있다. 그에게는 월드클래스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데파이는 현재 세비야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데파이를 놓치지 않으려면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앞서 토트넘은 1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1대2로 졌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전 왼쪽 날개로 뛰다가 후반전 센터포워드로 이동했으나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토트넘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는 "손흥민의 움직임이 이상했다. 박스 안으로 쇄도해야 하는 상황인데 컷백을 기다렸다. 그가 원톱 스트라이커이가 9번 역할이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그가 전문 공격수가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다"며 손흥민이 센터포워드로서 임무를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다고 봤다.
브레넌 존슨이 우측을 완벽하게 돌파한 상황이었다. 존슨은 뉴캐슬 후방 수비라인과 골키퍼 사이 까다로운 지점으로 낮고 빠른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이 뒤늦게 쇄도했지만 한발 늦었다. 아슬아슬하게 발이 닿지 않았다.
사실 직전 장면에서 손흥민은 안으로 파고 들려다가 잠시 속도를 죽였다. 그리고 다시 들어가느라 슈팅 타이밍을 놓쳤다.
먼저 풋볼런던은 '박스 너머로 토트넘 선수들이 매일 훈련을 통해 반복한 것과 똑같은 공이 날아왔다. 완벽하게 맞은 공이었다. 그러나 토트넘 공격수 중 한 명도 그 움직임을 취하지 않았다. 본능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움직임이었다'며 당연히 했어야 할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디애슬레틱은 다른 상황에 주목했다.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은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공격수로 나선 데얀 쿨루셉스키와 손흥민은 합쳐서 슈팅 3개만을 기록했고 그중 어느 것도 골대로 향하지 않았다'며 마무리가 아쉬웠다고 짚었다.
디애슬레틱은 '후반 초반 이 장면을 예로 들겠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쿨루셉스키에게 대담한 패스를 했다. 쿨루셉스키는 이브스 비수마에게 연결했다. 비수마는 탈압박 후 전진하며 침투하는 손흥민을 찾았다'라며 토트넘의 공격 전개 과정을 묘사했다.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이 존슨에게 패스를 연결했다면 간단하게 마무리를 시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기적으로 밀집수비를 향해 슛을 날렸다'며 판단이 아쉬웠다고 암시했다.
손흥민은 본업이 아닌 센터포워드로 기용되면서 경기력이 들쑥날쑥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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