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부상에서 돌아온 kt wiz의 오른손 투수 소형준(22)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도 공을 던질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지난 12일 복귀전을 치른 소형준의 투구 내용에 관해 "공이 좋아 보이더라"라며 "힘을 빼고 던지라는 주문을 했는데도 (시속) 140㎞대 구속이 나왔다. 앞으로 145∼146㎞ 정도의 공은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중간 계투로 쓸 생각이 있다"며 "제구력만큼은 정상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당분간은 1이닝 정도를 맡길 생각"이라며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이닝을 늘릴지 고민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kt의 주축 선발 투수로 활약하던 소형준은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회복과 재활에 전념했다.
5월 말 2군에 합류한 뒤에는 퓨처스리그에서 공을 던지며 1군 합류 시기를 조율했다.
그러나 6월 7일 롯데 자이언츠 2군과 퓨처스리그에 등판한 뒤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외측 굴곡근 손상이 발견돼 다시 회복 과정을 거쳤다.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소형준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1홈런) 1볼넷 1실점 했다.
투구 수는 11개였고 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4㎞가 나왔다.
kt는 13일까지 67승 65패 2무로 4위를 달리고 있다.
6위 SSG 랜더스에 4경기 차로 앞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크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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