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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이 가르치고 배우가 배우는 B급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매회 색다른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치고,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은 고정 수강생 크루로 유쾌한 시너지를 완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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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는 곽범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명장면을 재현했다. 허성태는 유재명이 연기한 장대희 회장 역을, 곽범은 박서준이 연기한 박새로이 역을 맡았고, 허성태는 시종일관 자신의 신경을 긁던 곽범이 박서준 역할을 자처하자 "다른 사람이 하면 안돼냐"라며 불만을 토로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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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이 아닌 격정 멜로를 해보고 싶다"라고 고백한 허성태는 '메소드 클럽'의 자칭타칭 멜로 강사 이수지와 함께 드라마 '프로듀사'의 장면을 재현하기도 했다. 허성태는 김수현, 이수지는 아이유로 분해 풋풋한 청춘의 멜로를 어른 멜로로 재해석했고, 비틀거리는 이수지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그의 모습에 곳곳에서 야유와 웃음이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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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의 시계 분실 사건은 수강생들의 소통 오류로 인한 해프닝으로 밝혀졌고, 허성태는 "여기는 싹 다 한패다. 이딴 학원에서 뭘 배우겠냐"라고 소리치며 '메소드 클럽'에서 쌓인 설움과 분노를 쏟아냈다. 이어 러닝셔츠를 입고 무대 위에서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는 이수근의 모습과 "괴상해"라며 치를 떠는 허성태의 모습이 그려져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