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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재율이는 아침을 먹다가 뭔가 불편한 듯 입안에 계속 손을 넣고 힘들어했다. 최민환은 "재율이가 원래도 코골이가 있는 편이었는데 최근 더 심해졌다. 잠을 잘 못자고 항상 잘 때는 입으로 숨을 많이 쉬어서 병원에 가서 제대로 진료를 받아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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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재율이가 축농증이 심했는데 약 먹고 너무 좋아졌다. 근데 다 나았는데도 코 고는 이유는 '아데노이드'라는 조직이 많이 커져 있다. 정상적으로 있는 혹인데 사이즈가 커져서 콧구멍을 다 막고 있다. 저 혹 때문에 재율이가 자기가 힘들 거 같다"며 "자는 자세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깊은 수면에 들지 못해서 늘 피곤하고 산만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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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재율이를 위해서 수술하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며 수술을 권했고, 최민환은 7세인 재율이가 전신마취가 필요한 큰 수술을 견뎌낼 수 있을지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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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본 안영미는 "내가 볼 때 재율이는 무섭긴 한 거 같다. 계속 질문하지 않냐. 근데 티를 내면 아빠가 걱정할까 봐 티도 못 내는 거다. 씩씩한 척하는 거 같아서 짠하다"며 안쓰러워했다.
집에 돌아온 재율이는 자신의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동생들과 놀아주는 다정한 오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자신들의 밥만 챙겨주고 제대로 먹지 못하는 최민환에게 반찬을 한 움큼 집어주며 "아빠 한 입 먹고 힘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