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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소속팀과 아시안게임 차출 협의에 따라 호주전, 우즈베키스탄전에 결장한 손흥민은 2021년 3월에 열린 한일전엔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참가하지 못했고, 같은 해 9월에 열린 레바논전은 종아리 부상으로 건너 뛰었다. 2022년 1~2월 레바논, 시리아전은 햄스트링 부상, 같은 해 11월 아이슬란드전은 안와골절 부상, 2023년 6월 페루전은 스포츠 탈장 등의 이유로 명단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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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주장을 맡은 후 지난 5년간 결장한 경기의 전적을 살폈더니, 13전 9승2무2패 승률 약 69.2%였다. 2018년 11월 우즈베키스탄전(4대0 승), 2021년 9월 레바논전(1대0 승), 2022년 1월 레바논전(1대0 승), 2022년 2월 시리아전(2대0 승), 2023년 10월 튀니지전(4대0 승) 등에서 승리했다.
손흥민 공백을 여실히 느낀 경기도 물론 있었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에 치욕스러운 0대3 패배를 당한 것이 대표적이다. 호주(1대1 무), 사우디아라비아(0대0 무)와 비기고, 페루엔 0대1로 졌다. 4경기에서 단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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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달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예선 1차전에서 침묵했지만, 2차전 오만 원정에서 1-1 팽팽하던 후반 38분 천금같은 결승골로 3대1 승리를 이끌며 홍명보 감독에게 데뷔승을 선물했다. 마무리 능력만큼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는 걸 9월 A매치 데이를 통해 증명했다.
그렇다고 손흥민이 없어서 경기 결과가 좋지 못했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한국과 요르단의 FIFA 랭킹은 각각 23위와 68위, 45계단 차다. 심지어 이번 경기에는 요르단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듀오인 무사 알타마리와 야잔 알나이마트가 부상 여파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손흥민 한 명이 빠진 것보단 타격이 더 심하다.
한국은 손흥민이 빠져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뮌헨) 황희찬 이재성(마인츠)와 같은 유럽 빅리거가 즐비하다. 설령 요르단이 홈 이점을 앞세워 까다롭게 군다한들, 개인 능력으로 압도할 수 있다.
암만(요르단)=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