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드라이버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가 3년여만에 정상에 오르며 막판 대역전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황진우는 13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전남GT를 겸한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선에서 예선 5위에도 불구, 출발 직후 혼전을 틈타 빠르게 선두 자리를 탈환한 이후 단 한차례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며 시즌 처음이자 지난 2021년 개막전 이후 무려 3년 5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황진우는 이날 드라이버 포인트 27점을 획득, 총 101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3위까지 치고 올랐다. 드라이버 선두를 달리는 장현진(서한GP)이 이날 6위를 차지, 9점을 추가해 총 126점을 기록중이라 마지막 8~9라운드에서의 결과에 따라 얼마든 순위가 바뀔 수 있게 됐다. 또 장현진은 출발 때의 문제로 심의 결과에 따라 페널티를 받을 수도 있기에 점수차는 더 줄어들 여지도 있다.
예선 3위였던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역시 출발 직후 2위로 뛰어올라 황진우에 이어 두번째로 체커기를 받으며 올 시즌 3번째 포디움 달성에 성공했고, 예선 10위에 그쳤던 김중군(서한GP)이 앞선 선수들의 추돌과 이탈에 따른 행운을 잡아 3위를 차지하며 드라이버 포인트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인해 오는 11월 2~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 8~9라운드에선 장현진, 김중군, 황진우, 정의철(서한GP), 박규승 등이 시즌 챔피언을 두고 막판 혈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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