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60구 투혼…하루 휴식 후 등판은 무리였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는 '수호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29) 없이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LG 감독은 18일 삼성 라이온즈와 2024 프로야구 PO 4차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경기가 하루 연기돼 싸울 수 있는 새로운 카드가 만들어졌다"며 "다만 에르난데스는 (어깨) 뭉침 증세가 있어서 (19일 경기 투입을)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일단 내일 체크를 할 것이지만, 내일까지 쉴 가능성이 크다"며 "출전이 가능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한 뒤 이길 수 있는 카드를 최대한 활용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차전을 이기면 에르난데스가 5차전에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좌완 선발 자원) 손주영도 (4차전에 등판할) 새로운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르난데스는 전날 열린 PO 3차전에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무려 60개의 공을 던지면서 모든 힘을 쏟아냈다.
염경엽 감독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주축 타자 문성주에 관해선 "70∼80%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중"이라며 "괜찮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LG와 삼성의 PO 4차전은 점심 무렵부터 쏟아진 비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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