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FT아일랜드가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에 엇갈렸다.
최민환은 24일 전처 율희의 폭로로 업소 출입 및 부부 간 성추행, 성매매 의혹에 휘말렸다. 특히 율희는 최민환이 2022년 지인과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셔츠(룸) 이런 데 가도 (아가씨) 없죠", "칫솔 두 개랑 컨디션 같은 것 두 개만 준비해달라"는 등의 발언이 성매매 은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여파로 최민환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고, FT아일랜드의 아시아 투어 대만 가오슝 공연에서는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하는 굴욕을 맛봤다. 여기에 11월 2일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는 아예 드럼 포지션이 다른 세션 연주자로 교체됐다.
이런 가운데 최민환 사건을 대하는 FT아일랜드 멤버들의 상반된 반응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홍기는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되어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말했다.
또 "쟁점은 폭로 내용 팩트체크가 아니라 아들 딸 아빠씩이나 된 사람이 성매수를 했는지 안했는지고 거기에 대한 증거는 차고 넘치지 않나. 이미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성매매 업소 밥 먹듯이 들른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만 알아주시길"이라는 팬의 댓글에는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맞서 논란이 야기됐다.
반면 이재진은 최민환에 대한 언급 없이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라며 콘서트에서 팬들과 함께 찍은 단체 인증샷을 공개했다. 여기엔 무대에 오르지 못한 최민환은 빠져있다.
일련의 논란 속에서 최민환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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