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셀카에 방해된다며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여성 2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의 한 해안에서 요트 파티를 즐기던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37세 알린과 27세 베아트리스가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당시 이들이 선상 파티를 즐기던 요트는 거대한 파도로 인해 침몰했다. 선장은 배의 최대 수용 인원이 5명임에도 불구하고 6명의 인플루언서를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침몰된 요트에서 선장 등 5명은 구조됐지만 알린과 베아트리스는 실종됐다가 약 1주일 후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선장은 경찰 조사에서 승선한 사람들에게 구명조끼를 입으라고 강조했지만 숨진 2명은 셀카 촬영과 선탠에 방해가 된다며 착용을 거부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선장은 자신이 초과 승선을 시킨 게 아니라 소속 업체로부터 지시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부주의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과실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 신중하게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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