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새신랑 조세호가 동강 리버버깅 레이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과 정선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가을 스탬프 원정대'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주보다 상승한 8.9%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종민과 유선호가 가을 풍경을 배경 삼아 1박 2일을 외치면서 퇴근 벌칙마저 낭만 있게 마무리하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12.7%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또한 수도권 기준 2.4%로 지난주에 이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일요일 저녁 웃음을 책임졌다.
1인용 고무보트를 타고 손과 발로 헤엄쳐서 결승점에 먼저 도착해야 하는 리버버깅 레이스에 나선 '1박 2일' 팀은 마지막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며 접전을 펼쳤다. 치열한 레이스 끝에 조세호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준, 딘딘, 김종민, 문세윤, 유선호가 차례대로 이으며 순위에 따라 스탬프를 차등 지급 받았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스탬프 투어의 마지막 라운드 '찰나의 철가방' 게임을 펼쳤다. 총 3개의 문제가 출제된 가운데, 이를 전부 맞혀야 저녁 식사가 가능했던 문세윤은 첫 번째 문제를 맞히지 못하며 그대로 저녁 식사가 좌절되는 듯 했다.
제작진은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위해 남은 두 문제의 정답을 문세윤이 혼자 다 맞힐시 저녁 식사 인원에 포함시켜주겠다고 제안했고, 다른 멤버들도 이를 받아들이며 문세윤은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문세윤은 기적처럼 남은 두 문제를 혼자 다 맞히며 극적으로 승자 테이블에 앉게 됐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자리 복불복 장소로 이동한 '1박 2일' 팀은 5성급 호텔 부럽지 않은 초호화 숙소에 연신 감탄했다. 여섯 멤버가 미션을 한 번에 성공한다면 무려 77평의 로열 스위트룸에서 실내 취침할 수 있지만, 실패한다면 다운그레이드된 숙소에서 다시 잠자리 복불복에 도전해야 했기에 멤버들은 성공에 대한 의지를 더욱 불태웠다.
하지만 총 3개의 방 중 각 방에 2명씩 들어가야 성공하는 첫 번째 미션, 1분 안에 자기 얼굴 스티커가 붙은 침낭을 찾아 입어야 하는 두 번째 미션을 연달아 실패하면서 결국 '1박 2일' 팀의 스위트룸 실내 취침은 좌절됐다. 야외 취침 위기에 몰렸던 멤버들은 간신히 마지막 미션을 성공시키며 글램핑 텐트 내부에서 잠을 청할 수 있었다.
취침에 앞서 제작진은 '1박 2일' 팀에게 기상 미션을 미리 고지했다. 들려주는 노래의 가사를 정확히 외워서 불러야 성공하는 '비몽사몽 노래 퀴즈'가 이번 여행의 기상 미션이었다. 먼저 성공하는 4명은 조기 퇴근할 수 있지만, 나머지 2명은 특별한 퇴근 벌칙 코스로 향해야 했다.
다음 날 아침 기상송이 울리자마자 멤버들은 일제히 미션 장소로 달려갔다. 가장 먼저 도착한 이준을 시작으로 조세호, 딘딘이 미션을 단 한 번에 성공시키면서 다섯 번째 도전자 문세윤, 여섯 번째 도전자 김종민은 노래를 불러보지도 못하고 퇴근 벌칙을 받게 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네 번째 도전자 유선호가 가사를 틀리면서 극적으로 문세윤에게도 기회가 왔다. "어제부터 개꿀이야!"라고 포효한 그는 자신에게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고 성공시키며 조기 퇴근의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김종민과 유선호는 전날 점심 식사가 걸린 미션부터 저녁 식사, 기상 미션까지 모두 나란히 패배하며 이번 여행을 승률 0%로 마무리하게 됐다. 다른 멤버들 역시 "두 사람이 계속 운이 안 좋네", "하루 종일 졌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이 향한 퇴근 벌칙 장소는 정선 레일바이크 탑승장이었다. '1박 2일' 시즌1 당시 같은 장소에 온 적 있었던 김종민은 14년 만에 레일바이크에 몸을 실었고, 유선호와 함께 멋진 가을 풍경과 맑은 공기를 만끽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적립했다.
한편 KBS2 '1박 2일'은 오는 10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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