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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원을 다니며 학계의 과로 문화를 경험한 트리샤 허시. 공부하며 돈까지 벌어야 했기에 그의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가 됐다. 그는 소진된 자신의 삶을 구하고자 '의식적인' 휴식 수행을 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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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예상과 달리 성황을 이뤘고, 입소문이 났다. 이후 수많은 기관, 단체, 개인에게서 '집단 낮잠 체험'을 열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허시는 비영리 단체 '낮잠사역단'을 세우고, 이를 기반으로 '휴식은 저항이다' 운동을 이끌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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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삶을 복원하려면 하루에 한 시간, 혹은 10분 만이라도 '의식적으로' 쉬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방법은 여러 가지다. 낮잠 자는 것을 비롯해 차 마시기, 명상하기, 춤추기, 멍때리기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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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212쪽.
영국의 의료인류학자인 저자가 신자유주의와 정신질환의 관계를 파헤친 책이다. 책의 부제는 '신자유주의는 어떻게 우리 마음을 병들게 하는가'다.
저자는 실패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이 우리사회에서 어떻게 정신질환으로 정의되어 왔는지, 그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개인주의적 관점이 정부와 거대 기업에 의해 어떻게 장려되어 왔는지를 통계 분석과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보여준다
그는 우리 마음을 병들게 하는 실업, 경쟁적 교육, 물질주의 세계관 등이 고통의 사회적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아울러 고통을 개인화하고 상품화하는 사회 속에서 정신질환 환자 수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병들어가는 우리의 마음을 근본적으로 고치기 위해선 신자유주의 중심의 정치·경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한다.
사월의책. 376쪽.
▲ 때로는 개가 사람보다 낫다 = 이종묵 지음.
조선 시대 집에서 기르는 소, 말, 돼지, 양, 닭, 개 등 여섯 짐승을 육축(六畜)이라 했다. 이중 개를 가장 천하게 여겼다. 여섯 마리 가축 순서로도 제일 꼴찌다. 개는 키울 때 깨끗한 음식을 주지도 않거니와 복날이면 다투어 잡아먹으면서도 정작 제사상에는 올리지 않았다. 더구나 개는 조선 시대에도 가장 흔한 욕설의 비유로 쓰였다.
하지만 개를 둘러싼 미담도 많았다. 주인을 화재에서 구하고 죽은 개 이야기는 조선 시대에도, 고려시대에도 흔했다. 어미 개가 죽자 새끼가 따라서 죽는 효구(孝狗) 이야기도 있었다.
서울대 국문과 교수인 저자가 조선시대 사람들이 개에 관해 쓴 31편의 이야기를 모았다. 불심(佛心)이 있어 몸에서 사리가 나오는 개,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개 등 다양한 일화를 전한다.
돌베개. 280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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