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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는 울다가 웃다가, 하루에도 여러 차례 기분이 바뀌는 갓난 아기 같은 아내 때문에 고민 중인 '뿌엥 부부'가 등장했다. 감정 기복이 롤러코스터 같은 아내와 그런 아내를 지나치게 지적하고 가르치려 드는 남편의 부부 생활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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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딸 같은 사람이라 좋은 건 맞는데, 딸은 아니다. 이렇게 매 순간 딸 같을 줄은 몰랐다"라며 "10초 전까지 웃다가 갑자기 우는 경우도 있고, 아침에 울고, 오후에 울고, 저녁에 울고"라고 전했다. 그는 와이프에게 의지도 하면서 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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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쌍둥이 출산후 온 몸이 정상이 아니었지만 두 아이 육아를 대부분 맡으며 손목에 아대까지 차고 집을 부지런히 움직였다. 청소기를 든 남편은 아내가 두 아이를 목욕시키는 와중에 "식판을 치우라"며 거실에 가만히 서 있는 모습. 이 모습을 보는 현장 패널들이 모두 분노하자 남편 또한 "내가 저러고 있는지 몰랐다. 내가 말 하면서 내 표정을 보지 못하지 않나. 지금 보니까 심하다"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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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남편은 아내와 안면이 있는 여사친과 만나 아내의 험담을 했다. "말을 뱉으면 책임을 져야하는데 내가 얘기하기 전까지는 아무 생각이 없어. 내가 이걸 가르쳐야 하냐고. 대XX 꽃밭"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남편은 "예전 회사 다닐 때 알던 친구인데 성격이 잘 맞아서 아내와도 안면이 있다"며 "그 친구가 심리 이쪽으로 공부하고 있어서 그 친구한테 도움받고 싶다는 마음에 얘기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서장훈은 "다른 여자 앞에서 아내 욕을 하는 건 치욕적인 일이다"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박하선도 "대 꽃밭이라는 얘기는 뭐냐. 왜 그렇게 얘기하셨냐. 너무 심했다. 남 앞에서 저렇게"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아내는 "저러고 다니는걸 어쩌겠나. 이것에 대해 불만을 말하는 순간 남편과 똑같은 사람이 된다. 그리고 큰 싸움이 된다. 싸우는게 싫다"며 눌러 참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안겼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