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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튜디오에 자리한 명서현은 "사실 저희 부부는 고부 갈등만 아니면 별 문제가 없다"고 밝힌 뒤, "11년 간 친정에도 숨겨왔던 일인데, 방송을 보시고 나서 친정엄마가 많이 우셨다"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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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정대세는 한국에 있는 두 아이들이 생각나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고, 명서현은 어색하게 영상 통화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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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놀란 명서현은 "모든 게 어른들의 문제인데,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쳐서 미안하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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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국으로 떠나기 전 어머니와 독대를 했다. 어렵게 입을 연 정대세는 "어머니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기에 내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세상 모든 것을 얻은 기분이었다. 그런데 내가 자란 곳에 아이들을 데리고 올 수가 없어서…"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에 명서현도 "솔직히 대세 씨의 자기만족 같았다. 어머니의 말씀이 진심인지도 모르겠다"며 심란해 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정대세는 공항으로 마중나온 아내와 만나 활짝 웃었다. 이후 본가에 간 이야기를 꺼내면서, "(어머니가) 널 기다리시겠다고 했다"라고 어머니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또한 정대세는 "그간 후회되는 일도 많았고, 내가 참 한심한 남자 같다"라고 사과한 뒤, 아내에게 작은 열쇠를 선물로 건넸다. 일본 '미라이 타워'에 걸어두고 온 '소원 자물쇠'임을 설명한 뒤, "서현이가 이 열쇠를 맡아줬으면 좋겠다. 언젠가 마음이 풀리면 나고야에 가서 자물쇠를 풀어 달라"고 부탁한 것.
명서현은 열쇠를 받으면서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고,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살짝 흔들리긴 했지만 아직은 (자물쇠를 풀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남편이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와 닿았다"라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