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루벤 아모림 감독이 출발도 하기 전에 부상 암초를 만났다.
아르헨티나대표팀에 차출된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 치료를 위해 급거 잉글랜드로 돌아온다. 영국의 '더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는 맨유의 새 사령탑인 아모림 감독에게 즉각적인 부상 부담을 안겼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10일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대행이 마지막으로 지휘한 레스터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 풀타임 출전했다. 맨유는 안방에서 레스터시티를 3대0으로 완파했다.
그러나 마르티네스는 경기 중 상대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엉덩이를 다쳤다. 극심한 통증이 있었지만 참고 견뎠다.
39세의 아모림 감독의 임기는 11일 시작됐다. 그는 이튿날 캐링턴 훈련장에서 A매치에 차출되지 않은 몇몇 선수들을 만났다. 루크 쇼, 코비 마이누, 레니 요로, 메이슨 마운트, 토비 콜리어 등과 포옹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그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곳에 마르티네스는 없었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로 날아가 있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의료진이 '심각한 엉덩이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마르티네스는 곧바로 맨체스터로 복귀하게 됐다. 아르헨티나 보도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부상 부위에 계속해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마르티네스는 맨유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아모림 감독에게는 '숙제'로 떠올랐다. 맨유는 올 시즌도 부상 병동이다. 특히 수비가 걱정이다. 해리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이달 말까지 출전할 수 없다.
쇼는 여전히 재활 중이다. 그마나 요로가 복귀한 것이 다행이지만 수비진 구성은 걱정이다. 아모림 감독은 '스리백 신봉자'다. 결국 부상자들을 제외하고 새 그림을 그려야 한다.
아모림 감독의 맨유 데뷔전은 25일 오전 1시30분 열리는 EPL 1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원정경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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