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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스마트폰이 책을 압도하는 시대다. 아이들은 물성이 느껴지는 페이지를 넘기는 대신 엄지손가락으로 스크롤을 올리는 데 훨씬 더 익숙하다. 어른들은 이런 상황을 우려한다. 하지만 그들도 독서 실천에 나서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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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효험이 크다는 사실은 여러 실험을 통해 익히 알려졌고, 저자도 그런 실험에 동참했다. 저자가 3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소리를 내지 않고 독서 활동을 하면 '사고하는 뇌'라 불리는 '배외 측 전전두엽'이 활성화했다. 또한 후두엽 하현, 배외 측 전전두엽 아랫부분도 반응했다. 즉 "활자를 읽으면 뇌의 거의 전 영역이 활성화됐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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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도 올라간다. 2016년 일본 센다이시가 초등 5학년부터 중등 3학년 학생 4만1천223명을 대상으로 생활학습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독서를 1시간 이상 하고, 가정학습을 30분 미만으로 한 참가자들은 대부분 시험에서 평균점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독서는 하지 않고, 가정 학습만 2시간 이상 진행한 학생들 가운데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둔 이는 일부에 불과했다. 연구 결론은 "독서를 습관화한 아이들의 뇌는 언어능력을 주로 담당하는 좌반구의 백질 발달을 촉진하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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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이점은 이처럼 크지만, 오랫동안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 "피로에 취약한 뇌가 쉽게 지치기 때문"이다.
저자는 "뇌도 몸의 다른 부분과 다르지 않다. 편하다고 해서 자동차만 탄다면 결국에는 운동 부족으로 인해 근력이 떨어지고 건강이 악화한다"며 "마찬가지로 뇌도 편한 것만 추구하다가는 생각하는 힘이 쇠퇴한다. 반대로 활자를 소리 내어 읽고 계산을 반복하는 등 조금이나마 번거로운 일을 하면 뇌가 활성화된다"고 말한다.
황미숙 옮김. 256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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