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우다비가 작품 종영 후 소감과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1950년대 국극이라는 독특한 배경 속에서 펼쳐진 성장과 우정의 이야기, 그리고 주인공 윤정년(김태리)과 함께 빛난 홍주란이라는 캐릭터는 배우 우다비에게도 큰 전환점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전, 우다비는 스포츠조선과 만나 '정년이' 종영 기념 인터뷰에 응하며 "이번 작품은 제게 연기의 깊이를 배우고 도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 16.5%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우다비가 연기한 홍주란은 극 중 정년의 절친으로 등장해 남다른 우정을 보여준 인물이다. 다양한 사건을 계기로 정년과 멀어지기도, 가까워지기도 했으나 몸이 아픈 언니의 병원비를 위해 결혼을 선택하며 국극단을 떠나는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홍주란 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우다비는 "주란이는 저와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많았다. 연기하며 주란이의 상냥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배우고 저 자신도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국극이라는 생소한 장르와 치열한 연습 과정을 거치며 연기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는 그는 "국극의 '한'이라는 정서를 느끼며 한국 문화의 매력을 몸소 체험했다"고 전했다.
극 중 윤정년을 연기한 김태리와의 작업은 우다비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그는 "태리 언니는 항상 큰 그림을 보고 연기하며 작품의 중심에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언니를 보며 저도 배우로서의 태도를 다시 다잡게 됐다"고 회상했다. 촬영 전 워크숍과 현장에서의 교감을 통해 두 사람은 극 중에서나 실제로 끈끈한 우정을 쌓았다. 그는 "태리 언니가 먼저 다가와 주고 장난도 많이 쳐 줘서 정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인연이 있는 신예은과의 작업도 특별했다. "예은 언니는 고등학교 시절에도 에이스처럼 빛나는 존재였다. 선배로서도 든든했고 이번 작품을 통해 더 따뜻한 모습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문옥경 역을 맡은 정은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모두가 넋을 놓고 바라봤던 존재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정은채 선배는 단순히 대본을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캐릭터가 되는 배우였다"며 "옥경처럼 멋있는 배역을 언젠가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정년이'의 성공은 가족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안겨줬다. 우다비는 "엄마가 평소 제 얘기를 잘 안 하시는데, 엄마 친구분들이 '정년이'에 대해 이야기하셨다고 전해주셨다. 그걸 듣고 뿌듯했다"며 색다른 경험을 털어놨다.
우다비는 '정년이'를 통해 연기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조하며 "'정년이'는 저에게 변신의 기회였고, 앞으로 더 다양한 배역에 도전할 용기를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 제 이름만으로도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기자로서 한 단계 성장한 우다비가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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