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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전기 SUV 예상도(출처=Sugar Design)
SU7의 성공은 단순히 판매량에 그치지 않는다. 전기차의 기술적 완성도와 가격 경쟁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새로 선보일 SUV 모델도비슷한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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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전기 SUV 스파이샷(출처=카스쿱스)
MX11은 SU7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기존 SU7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낮은 차체와 매끄러운 실루엣은 페라리의 SUV 모델인 푸로산게를 연상시킨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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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의 구체적인 성능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샤오미의 가격 전략은 SU7의 성공 사례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 모델 Y의 중국 내 판매 가격이 약 24만9,900위안(약 4800만원)에서 시작되는 점을 감안할 때 샤오미의 새로운 SUV는 이를 밑도는 4천만원대 초중반 가격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구매 동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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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전기차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공장은 이미 주야 2교대로 운영 중이다. 2025년 여름까지 완공을 목표로 2단계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새 공장이 완공되면 샤오미의 연간생산 능력은 30만 대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새로운 SUV 출시와 관련해 생산능력 부족은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현 공장의 가동률이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운 상황에서 SUV추가 생산이 시작되면 공급 부족이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샤오미 전기 SUV 예상도(출처=Sugar Design)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은 짧은 시간 안에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U7의 성공은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서도 스마트폰에서 보여줬던 혁신과 경쟁력을 재현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SUV 출시를 둘러싼 생산 및 공급망 문제는 샤오미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모델 Y와의 직접 경쟁을 목표로 한 새로운 SUV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 SUV가 출시된다면 샤오미는 전기차 시장에서 강자로 도약할 수 있다. 단 두 차종만으로 연간 50만대 이상 판매하는 자동차 업체가 된다는 얘기다. 샤오미신형 SUV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태원 에디터 tw.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