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데이비슨은 다년 계약 했는데, 로하스는 1년 계약?
KT 위즈가 '돌아온 MVP' 로하스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KT는 3일 외국인 타자 로하스와 총액 180만달러에 2025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T는 프랜차이즈 첫 MVP 출신이자, 올해 돌아와 '리그 폭격기'로 맹활약한 로하스에게 엄청난 돈을 안기며 대우했다. 144경기 전경기 출전에 타율 3할2푼9리 32홈런 112타점. 재계약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궁금증 하나. 왜 로하스는 NC 다이노스 데이비슨처럼 다년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까.
로하스는 내년 35세다. 현실을 볼 때 미국 메이저리그 재입성은 힘들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선수 본인이 일본보다 한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그렇다면 KT와 다년 계약을 체결해 한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일 수 있다.
KBO리그는 재계약을 체결하는 외국인 선수와 다년 계약이 합법이다.
로하스에 앞서 데이비슨이 NC와 1+1년 공식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2년 총액 320만달러. 2025 시즌 150만달러에 팀 옵션으로 2026 시즌 170만달러 계약이 이어질 수 있다. NC는 올시즌 46홈런을 친 '홈런왕'에 대한 예우를 확실히 했다.
로하스 정도면 충분히 다년 계약을 요구할 수준이 된다. 성적 좋지, 성실하지, 팀원들과의 관계도 좋지 흠 잡을 데가 없다. 올해 하는 걸로 봐서는, 앞으로 2~3년은 지금의 성적을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수준급 외국인 선수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니, KT도 다년 계약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KT는 180만달러 1년 계약을 발표했다. KT 관계자는 "로하스와 구단 사이에는 충분한 믿음이 있다. 굳이 다년 계약으로 정하지 않아도, 로하스가 어느정도 활약을 해주면 그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상호 신뢰가 있기에 무리해서 다년 계약을 추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좋은 사이라도 프로는 프로. 다년 보장 계약을 섣불리 체결했다, 선수의 기량이 급저하 되면, 구단에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로하스의 경우 30대 중반이 넘어서는 시점이니 1년, 1년이 다를 수있다. 단년 계약이 선수와 구단 사이의 어느정도 긴장감을 유지시켜주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에 로하스도 1년 계약서에 흔쾌히 사인을 했다.
데이비슨의 경우도 공식적으로 다년 계약이기는 하지만, 2년 보장이 아니라 1년 추가 옵션을 구단이 가지고 있기에 데이비슨 입장에서는 내년 시즌 올해처럼 최선을 다해야 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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