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씨름인 출신 황 후보는 선수, 지도자, 행정가로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대한민국 씨름 황금기로 불리던 1980년대 지도자로서 명성을 떨쳤다. 이만기 강호동의 스승으로 유명하다. 이후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 사무처장, 협회 부회장 등 행정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지난 2021년 제43대 대한씨름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4년 임기를 채웠다.
Advertisement
이 후보는 "변화를 원한다. 앞으로 4년 동안 미래로 가는 초석을 만들고 싶다. 하나하나, 뚜벅뚜벅 실천해서 1~2년 지난 뒤에 무언가 바뀌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부도 저변 확대, 생활 체육 저변 확대, 씨름 운영의 분리 변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Advertisement
씨름은 한때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로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1990년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겪으며 하향곡선을 그렸다. 기류가 바뀌었다. 지난 2018년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남북 공동 등재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SNS를 통해 '씨름돌(씨름+아이돌)' 붐이 일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탓에 씨름 분위기는 다소 주춤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K-씨름 진흥방안을 내놓는 등 씨름 부활을 위해 힘을 모으는 모습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