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제17대 홍보모델 12명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뽑힌 홍보모델은 김민별, 김수지, 노승희, 박민지, 박현경, 방신실, 배소현, 유현조, 이가영, 이예원, 임희정, 황유민(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이들 KLPGA 홍보모델은 대회장 안팎에서 KLPGA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어 팬들과의 소통에 앞장선다.
KLPGA의 각종 대회 이벤트를 비롯한 주최 및 주관 행사에 참여하며, 유소년 골프 클리닉,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위촉 등 KLPGA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에 나선다.
홍보 모델 선수들의 화보 사진은 캘린더, 연하장, KLPGA 공식 매거진 등에 활용한다.
온라인 팬 투표로 뽑은 20명 가운데 내부 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12명을 가렸다.
눈에 띄는 건 '대기만성' 김수지와 배소현의 발탁이다.
2017년 KLPGA 투어 데뷔 동기인 김수지와 배소현은 뒤늦게 기량이 만개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김수지는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을 따낸 뒤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6승을 올리며 KLPGA 투어 간판급 선수로 성장했다.
배소현은 데뷔한 지 7년 만인 올해 첫 우승 물꼬를 텄고 두차례 우승을 더 보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팬 인기와 실력을 겸비해야 뽑힐 수 있는 KLPGA 홍보모델에 8년 차 선수가 처음 선정된 건 이례적이다.
그만큼 김수지와 배소현의 '대기만성' 값어치가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팬이 많은 박현경, 이예원, 황유민, 임희정, 방신실, 이가영, 김민별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뽑혔다.
박현경과 임희정은 6회 연속 홍보모델 자리를 지켰다. 이가영은 4회 연속, 이예원은 신인 때부터 3년 연속이다.
올해 한국여자오픈을 비롯해 2승을 올린 노승희와 신인왕 유현조는 처음 홍보모델이 됐다.
2023년까지 3번 홍보모델을 했다가 올해는 빠졌던 박민지도 홍보모델에 복귀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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