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장범준이 비상계엄 사태에 콘서트를 취소한 가운데, 촛불집회에 나서는 팬들을 응원했다.
14일 장범준은 "추운 겨울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1년 반 전에 위급 재난문자를 받고 만든 '전쟁이 나면'(안돼요) 들려 드립니다~!"라고 전하며 신곡 '전쟁이 나면'을 깜짝 발표 했다.
이어 그는 "전쟁 나면 안 됩니다 전쟁의 전자도 나와선 안되는 시대입니다. 이 추운 날 아스팔트 위에서 고생하는 수많은 분들 더 고맙습니다. 여러분 사랑하고요 덕분에 연말에는 꼭 가족 친구 연인분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낼 수 있다고 오늘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장범준은 촛불 이모티콘을 함께 올려 촛불 집회를 지지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앞서 장범준은 지난 6일 "공연이라는 게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가 생겨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될 때까지 잠시 공연을 멈추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연말 안에 잘 정리되었으면 좋겠네요"라고 콘서트 취소 소식을 알렸다.
특히 그는 "관심 가지고 뉴스 꼭 봐주시고요.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함께 서로를 위해서 힘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께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자 국회는 4일 새벽 1시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에 대한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결국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6시간만에 비상계엄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는 예정됐던 인터뷰와 포토콜 행사 등이 취소되며 혼란이 빚어졌다. 이때 장범준 역시 콘서트 진행 여부를 고심한 끝에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14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이를 앞두고 광화문, 여의도 등지에서 탄핵 찬성·반대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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