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24 로드FC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 김수철(33·로드FC 원주)과 양지용(28·제주 팀더킹)의 대결이 노 콘테스트 처리됐다.
로드FC와 (사)세계격투스포츠협회는 지난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ROAD FC 071을 개최했다. 메인 이벤트로 김수철과 양지용의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이 열렸다.
경기는 1라운드 1분 2초 만에 양지용이 KO 승리로 끝났다. 김수철이 태클을 들어올 때 양지용의 펀치가 제대로 들어갔고 이어진 파운딩으로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새로운 최강자가 탄생한 것. 김수철과 양지용이 악수를 나누고, 양지용이 챔피언 벨트를 두르며 시상까지 마무리 됐다. 하지만 김수철이 그로기 상태에 온 것이 버팅 반칙 때문이라는 논란이 생겼다.
대회 종료 48시간 내에 서면으로 로드FC 심판위원회에 판정에 대한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김수철 측이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로드FC 심판위원회는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진행했다. 경기 결과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였다.
비디오 판독 결과 로드FC 심판위원회는 "버팅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노 컨테스트 처리한다"는 결론을 전했다.
양지용의 펀치에 맞아 김수철이 충격을 받아 쓰러진 것이 아니고 서로 머리를 부딪혔고 이때 김수철이 충격을 받고 쓰러진 것이었다.
이에 따라 로드FC는 경기를 노 콘테스트로 발표하고, 2025년에 김수철과 양지용의 재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김수철이 뇌진탕 증세를 보여 치료를 진행 중이고, CT 촬영 결과가 나오는데 1주일이 소요된다는 의료진의 답변을 받았다. 로드FC는 김수철의 회복 경과를 고려해 재경기 날짜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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