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약지 손가락이 검지보다 길이가 긴 사람일수록 대머리 위험이 6배 높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서 3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조 휘팅턴 박사는 대만 가오슝 대학교 연구진의 손가락과 남성형 탈모증의 상관관계 연구를 인용해 이처럼 밝혔다.
조 박사는 '2D(검지):4D(약지)비율'을 보면 남성형 탈모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약지가 검지에 비해 길수록 안드로겐성 탈모증의 위험이 최대 6배 정도 더 크다고 했다.
안드로겐은 남성의 제2차 성징 발달에 작용하는 남성 호르몬의 총칭이다.
이에 따라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에게만 발생하는 것으로 여기기 쉽지만 여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증상의 차이가 있는데 남성은 정수리와 두피 앞쪽에 탈모가 생기는 반면, 여성은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적어지는 경우가 많다.
조 박사는 손가락 비율과 탈모의 연관성에 대해 "태아 시절 많은 양의 테스토스테론에 노출됐기 때문"이라며 "태어나기 전 테스토스테론에 더 많이 노출된 사람일수록 나이가 들면서 모낭이 DHT 호르몬(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탈모로 이어질 위험성이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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