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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은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두산에 지명됐을 때부터 특급 기대주였다. 시속 150㎞를 웃도는 묵직한 직구가 매력적이었다. 변화구는 조금 더 다듬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좋은 직구 하나로 KBO 베테랑 타자들을 줄줄이 무너뜨렸다.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 강속구 투수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직구 회전수를 자랑해 야구계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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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은 대회를 마친 뒤 "확실히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상대해 보니까 많이 부족한 것을 느꼈다. 어떤 점을 보완해야 될지 어떤 게 부족했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게 됐던 것 같다. 뭔가 더 좋은 상태로 승부하고 싶었는데, 그런 몸 상태가 안 나와서 좀 확실히 100%의 공을 못 던져서 아쉬움이 많다. 내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고, 그래서 많이 배운 것 같다"며 다가올 겨울 더 구슬땀을 흘릴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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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은 대회를 마치고 실망할 틈도 없이 한국으로 돌아와 계속 축배를 들었다. 우선 모두의 예상대로 KBO리그 신인왕 트로피를 품었다. 총 101표 가운데 93표를 휩쓸어 득표율 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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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은 새해에 프로 2년차가 된다. 흔히 말하는 '2년차 징크스'를 피하려면 김택연은 최 감독의 쓴소리를 곱씹어야 할 때다. 김택연은 고교 시절부터 성실히 훈련하는 선수로 두산 스카우트팀에 눈도장을 찍었을 정도로 알아서 잘하는 선수다. 그래도 지도자의 애정어린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나쁠 것은 없다. 김택연 본인도 지난 시즌을 보내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을 깨달았다고 했으니 새 시즌 개막에 맞춰 스스로 답을 찾아 돌아올 것이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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