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정혜선이 12년 전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는 배우 정혜선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2013년 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는 정혜선은 "어느 날 갑자기 숨이 차고 조금만 걸어도 힘들었다. 그걸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녹화 도중 느껴서 녹화 끝나고 다음 날 병원에 갔더니 심장 혈관이 막혔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군데 막힌 줄 알았는데 시술하다 보니까 두 군데가 막힌 거였다. 어쩌면 그때 갔을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살아있는 거 보면 명이 긴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혜선은 현재 건강 상태를 묻자 "엊그저께도 검진을 받고 왔는데 모든 게 다 정상이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자신만의 건강 철칙에 대해 "난 어려서부터 의사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다. 한 번도 선생님 지시에 어긋난 적이 없다. 그게 지금 내가 건강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음식도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는다. 편식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정혜선은 어린 시절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983년 드라마 '간난이'로 인기를 얻으며 음반을 내기도 했다는 그는 "작품이 히트하니까 매니저나 옆에 있는 사람들이 가만두질 않았다. 그래서 앨범을 냈다"고 말했다.
'망각'이라는 곡을 직접 작사했다는 정혜선은 "인간은 망각하지 않고 다 머리에 차곡차곡 쌓아두면 머리가 터져서 맨날 두통이 생긴다. 근데 난 망각하기 때문에 두통이 없다"며 "63년 동안 드라마를 했는데 대사 외운 걸 지금까지 잊어버리지 않고 있다면 머리가 어떻게 되겠냐. 그러니까 사람은 망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사를 직접 쓰게 된 이유에 대해 "30대 초반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혼이라는 아픔도 겪어서 그랬던 거 같다. 그리고 문학도 좋아했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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