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날 수 있는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맨시티 수비수 워커에게 영입 제안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컷오프사이드는 '워커는 알나스르, 알아흘리, 알이티하드로부터 강한 관심을 받고 있다. 맨시티는 이제 워커를 보내고 대체자를 찾는 것에 열려 있다. 워커는 사우디로 이적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커는 다른 선수들이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사우디에서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워커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활약하다가, 지난 2017년 맨시티로 이적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가장 빠른 속도를 갖춘 선수로 인정받은 워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2022~2023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일조하며 맨시티 트레블 달성의 주역이었으며, 맨시티에서 얻은 트로피만 17개, 통산 318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023년부터는 팀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올 시즌 워커의 급격한 기량 하락과 함께 구단은 이미 결별을 준비 중이다. 경기 내에서 맨시티의 약점으로 워커가 꼽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맨시티는 매각에 적극적이다. 맨시티는 워커의 대체자로 과거 맨시티 유스이기도 했던 레버쿠젠 수비수 프림퐁을 노린다고 알려졌다.
워커로서는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막대한 돈을 챙길 수 있는 사우디 이적에 관심이 갈 수 있다. 워커는 최근 불륜과 이혼 문제로 가정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인이 자초한 문제였기에 팬들에게 큰 질타를 받았다. 워커는 인플루언서 로린 굿맨과의 불륜으로 현재 부인인 애니 킬너에게 이혼 소송을 당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킬너는 워커에게 1500만 파운드(약 270억원)의 위자료를 요구한 상황이다.
맨시티를 대표하는 수비수이자, EPL 최고의 풀백이었던 워커의 시간이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사우디 무대에서 워커의 마지막 질주를 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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