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경기 막판 박지훈과 이정현의 희비가 엇갈렸다. 소노 이정현이 범한 턴오버, 반전을 노리며 박지훈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났고 결국 승부가 갈렸다.
새해 첫날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의 경기,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펼치던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펼쳤다.
이정현은 이날 경기 15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62대59 승리에 기여했다.
소노가 62대59로 앞선 4쿼터, 승리를 눈 앞에 둔 이정현이 아찔한 실수를 범했다.
55초를 남겨두고 파울을 얻어 낸 정관장 박지훈이 1개의 자유투를 성공해 62대59 3점차가 된 상황, 라렌의 턴오버에 흘러 나온 공을 이정현이 잡아 골밑으로 길게 던졌는데 방향이 좋지 못했다. 빠르게 수비로 전환한 정관장 박정웅이 이정현의 패스를 가로챈 것이다.
박정웅의 패스를 받은 박지훈은 곧바로 3점슛을 시도했다. 들어갔다면 동점이 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회심의 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가고 말았다. 박지훈은 아쉬움에 그대로 코트에 드러누워 버렸다.
순식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동점 찬스를 놓친 박지훈은 아쉬워했고 동점 위기에서 벗어난 이정현은 안도했다.
62대59, 새해 첫 날 짜릿한 승리를 거둔 소노 선수들은 실수를 자책하는 이정현을 다독였고 정관장 선수들은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워하는 박지훈을 일으켜세우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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