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팀 아스널과 승부한 뒤 감사를 표했다.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포드는 1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1대3으로 패배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김지수는 "아스널이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경기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주어진 시간이 너무 만족스러웠고, 경기장에서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지금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김지수는 선발 출장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에 조급해하지 않았다.
김지수는 "상황은 계속 변한다. 언젠가는 선발로 뛸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급해하면서 스트레스받는 것보다는 지금처럼 잘 기다렸다가 기회 왔을 때 좋은 모습 보이고, 보답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EPL 데뷔전 이후 곧바로 두번째 출전한 것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김지수는 "아직은 정신이 없고, 항상 집중해서 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들어간다. 브라이턴, 아스널 정말 좋은 팀들이고 그래서 너무 지금 감사하게 생각하고 행복한 순간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경험한 EPL의 수준에 대한 답변도 빼놓지 않았다. 김지수는 EPL에 대해 "재밌다"고 표현했다.
김지수는 "리그컵이랑 긴장감도 다르고 일단 선수들 퀄리티가 다르다"며 "템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상 이상으로 빠르다. 브라이턴과의 경기에는 처음에 들어가서 살짝 놀랐는데 그래도 이번에 들어갔을 때는 저희가 완전 팽팽한 경기를 하고 있었던 건 아니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했던 것 같다"라며 "EPL 속도에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맞추는 게 제일 우선일 것 같다. 일단은 팀도 이겨야 하는 게 지금 제일 중요하다. 제가 뛰든 안 뛰든 일단 팀이 이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지수는 후반 30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지수는 후반 40분 마르티넬리의 오른쪽 측면 돌파를 완벽하게 저지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수비 진영에서 전방으로 안정적인 롱패스에도 성공하며 감독 앞에서 자신의 빌드업 능력을 과시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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