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1972년 실종된 영국 소녀가 52년 만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더 가디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972년 쉴라 폭스(16)는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주의 코벤트리 도심에서 미스터리하게 사라졌다.
당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던 그녀는 한 성인 남성과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실종 이후 그녀의 흔적은 오리무중이었다.
경찰은 이미 숨졌거나, 다른 국가 및 지역으로 납치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했지만 진척이 없었다.
수십 년이 흐른 최근 웨스트 미들랜드주 미제 사건 수사팀은 실종 당시 쉴라의 사진을 발견,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에 공개하고 행방에 도움이 되는 단서를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놀랍게도 공개 몇 시간 만에 그녀를 본 것 같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경찰은 제보를 토대로 수사에 나서 그녀가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경찰은 그녀가 살고 있는 장소와 사라졌던 이유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52년 만에 쉴라가 무사한 모습으로 생존해 있다는 것을 확인해 기쁘다"면서 "모든 실종자에게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그녀가 조만간 가족, 지인들과 재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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