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1년 동안 매일 4~5병의 콜라를 마신 중국 10대 소녀의 치아 15개가 모두 썩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후베이성 우한시에 사는 17세 소녀 왕 양은 치아 통증과 변색으로 우한대학교 치과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그녀의 치아 15개가 구멍이 나거나 썩은 것으로 관찰됐다.
주치의와 면담 과정에서 그녀는 "지난 1년 동안 물보다 콜라를 더 마셨다"며 "하루 최소 4~5병은 마신 것 같다"고 말했다. 심지어 양치질이나 치실 사용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주치의는 "왕양은 매우 미인인데 미소 지을 때마다 검은 충치가 보였다. 이로 인해 제대로 웃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주치의는 "탄산 음료에는 산성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장기간 섭취하면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부식되고 법랑질이 손상된 후에는 치아가 민감해지고 추위, 열, 신맛, 단맛 및 기타 자극에 통증과 불편함이 동반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더 진행되면 충치가 형성되어 치통과 같은 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고 심지어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왕양은 약 2개월 동안 해당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
그녀는 "체계적인 치료 후 치통은 거의 없다. 치아 색도 어느 정도 돌아와 마음 놓고 웃을 수 있게 됐다"면서 "이젠 콜라를 완전히 끊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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