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시즌 강등 가능성에 대한 슈퍼컴퓨터의 예측이 나왔다. 다행히 확률은 희박했지만, 아모림 체제로 놓고본다면 강등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독일 90min은 2일(현지시각) "슈퍼컴퓨터로 실시한 1만회의 시뮬레이션에서 맨유가 강등된 경우는 단 15회(0.15%)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이는 후벤 아모림 감독 체제 이후의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 반영하지 않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유는 승점 22점을 쌓았다. 하지만 이 승점 22점은 아모림 감독이 쌓은게 아니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경기당 승점 0.88점을 획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39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EPL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승점 36점을 기록하면 강등을 피할 수 있다. 예측된 승점인 39점과 단 3점차다. 오차범위 내에서 아모림의 맨유가 강등 당할 가능성은 충분한 셈이다.
매체는 "39점 이상을 쌓은 클럽이 2부 리그로 강등된 사례는 6번 있다"며 "마지막으로 강등된 것은 2010~2011 시즌의 블랙풀이었다"라고 말했다.
강등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시즌 중반에 이런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맨유의 하락세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모림은 맨유가 4연패의 늪에 빠진 후 "정말 어려운 순간이며, 맨유 역사상 가장 어려운 순간이다"라며 "우리는 정직하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는 현재 강등권에 들지 않기 위해 경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맨유와 강등권의 승점 격차는 단 7점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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