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에 '홈그로운' 선수가 나왔다.
FC서울은 3일 '오산고 졸업을 앞둔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바또 사무엘(18)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부모 모두 코트디부아르 출신인 사무엘은 2006년생으로 한국에서 나고 자랐다. 또한, 서울 구단 산하 유스팀인 오산고에서 성장했다.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로 일찌감치 주목받아온 측면 자원이다. 강력한 슈팅력에 마무리 능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2025시즌부터 도입되는 홈그로운 제도의 혜택을 받아 프로 직행의 꿈을 이뤘다. 사무엘은 'K리그 1호 홈그로운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사무엘은 3일 팀 훈련에 합류해 서울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23년 12월 열린 제8차 이사회를 통해 홈그로운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 K리그의 홈그로운 제도는 외국 국적의 유소년 선수가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일정 기간 이상 활동했다면 신인 등록 시 국내 선수로 간주하는 것이다.
만 18세가 될 때까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합계 5년 이상 또는 연속 3년 이상 활동한 선수가 첫 프로팀으로 K리그 구단과 계약해 신인 선수 등록을 할 경우 국내 선수로 간주해 외국인 선수 쿼터에서 제외한다. 신인 선수 등록 이후로도 K리그 등록 시에는 국내 선수로 인정한다. 올 시즌부터 시행한다. 프로축구연맹은 시행 초기에는 구단당 1명씩의 쿼터를 부여하고 향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 2023년 7월 단독 보도>
대구FC도 '홈그로운' 제도를 통해 오세이를 품에 안았다. 신흥중-안산국제비즈니스고 출신 공격수 오세이는 자유계약을 통해 대구에 합류했다. 그는 빠른 발과 뛰어난 1대1 돌파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양쪽 윙 포워드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다. 오세이는 가나 국적으로 새로 도입된 '홈그로운' 제도의 수혜를 받아 프로 무대를 밟게 됐다. 공격적인 재능과 강한 자신감으로 대구의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될 전망이다.
K리그 데뷔를 목표로 삼은 오세이는 지난 2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동계훈련에 임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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