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은 부상 병동이다. 현재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벤,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 굴리에모 비카리오 등 주전급 선수들 중에서만 많은 수가 다쳤다. 다른 팀들도 부상은 많다. 그러나 유독 토트넘이 부상에 시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그 이유를 밝혔다.
뉴캐슬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 그라운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자회견에 나섰다. 부상 다수 발생의 이유에 대한 질문이 날아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 가지 이유를 꼽았다. 많은 경기수 그리고 토트넘의 스타일, 여기에 개개인의 상황이 접목됐다고 판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수, 우리의 경기 방식, 그리고 특히 재발성 부상이 몇 건 있었다는 점도 문제로 보고 있다. 이는 여러 요인들이 결합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경기 수는 모든 팀들이 동일하다. 재발성 부상 여부는 '운'의 영역이 크다. 결국 가장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율할 수 있는 것은 경기 스타일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측면에서부터 많이 뛰고, 스프린트가 많은 축구를 구사한다. 수비수들의 라인도 크게 끌어올린다. 때문에 수비수들이 스프린트를 하다 근육을 다치는 경우가 꽤 많다.
결국 스타일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를 인정하기는 했다. 그는 "변화를 고려할 기회는 있다. 변화의 이유는 존재하고, 변화의 기회는 열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게 있어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나의 신념"이라며 "내가 얼마나 믿고, 그런 모습이 성공을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하는 지에 달려있다고 본다"고 답혔다. 결국 변화보다는 기존에 하던 방식과 전술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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