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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에 따르면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사이닝보너스 100만달러이고, 연봉은 2025년 250만달러, 2026년과 2027년 각 375만달러다. 다저스는 2028년과 2029년 각 5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갖는데 동시에 선택 또는 포기하는 패키지로 바이아웃은 15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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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간이 보장된 첫 3년 동안 별도의 인센티브 또는 보너스 조항이 없다는 게 의외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지만, 데뷔 첫 3시즌 동안에는 주전으로 뛸 기회가 사실상 많지 않다는 걸 상징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메이저리그 한 시즌 규정타석은 502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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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때문에 40인 로스터에서 밀려난 카르타야는 2022년 올해의 다저스 마이너리거로 선정된 유망주지만, 다저스에서는 포수로 더 이상 기회를 갖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주전 포수 윌 스미스는 2033년까지 계약돼 있고, 유망주 포수 돌튼 러시도 이제 막 빅리그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오스틴 반스와 헌터 페두치아도 포수 백업요원들이다.
당시 팀 코리아의 리드오프 2루수로 출전한 김헤성은 3회초 무사 1루서 다저스 강속구 선발 바비 밀러의 5구째 몸쪽 97.3마일(156.6㎞)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키를 넘어 펜스 아래를 때리는 파워풀한 2루타를 날리며 다저스 관계자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발사각 23도, 타구속도 101.6마일, 비거리 376피트짜리 대형 타구였다.
이에 대해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지난해 11월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가 이번 겨울 2루수 강화를 하려는 팀들이다. 다저스도 지난 3월 서울서 열린 평가전에서 김혜성의 플레이를 직접 본 적이 있는데, 밀러의 97마일 강속구를 받아쳐 2루타로 연결했다'고 소개하며 이를 부각한 바 있다.
특히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스카우트들이 상대 2루수를 좋아하더라"며 관심을 보여 화제가 됐다.
다저스의 간판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달 김혜성이 LA에 머무를 때 만나 입단을 설득한 것으로 보도됐는데, 금액 부분에서도 다저스 오퍼가 가장 매력적이었을 가능성도 높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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