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김송이 강원래가 휠체어에서 넘어져 아찔했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4일 김송은 "선이아빠가 복도에서 휠체어를 옮겨 타다가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그 상황에 선이가 집 안에 있는 저를 부르지도 못하고 얼음이 되었어요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이라 전했다.
이어 "제 혼자 힘으로 안되니 부랴부랴 경비 반장님을 불러서 다시 휠체어에 탈 수 있었어요. 선이한테 왜 그냥 서있었냐고 물어보니 무서웠대요"라며 속상해 했다.
김송은 "다음에 이런 일이 생기면 엄마나 주변사람들에게 크게 불러서 도움요청 하면 된다고 말해주었어요. 아직 서투르니 하나하나 알려줘야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이 아빠는 당황해서 얼음이 된 선이가 놀랐을까봐 걱정했어요. 시간이 지나고 진정이 된 선이에게 나중에 이런 일이 생기면 아빠 바지 벨트걸이를 꽉 잡아서 올려주면 된다고 했어요"라며 아들에게 조언했다고.
김송은 "선아~ 더 힘 쎄지면 엄마랑 같이 아빠 번쩍 들어주자.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며 의연하게 아들을 다독였다.
세 가족은 이후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도 찍었다. 김송은 "씨도둑은 못한다더니 팔자 눈썹이 똑같아요"라며 닮은꼴 부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김송은 1996년 그룹 콜라 멤버로 데뷔했다.
강원래는 1996년 클론으로 데뷔, 2000년 오토바이를 타다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0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강선 군을 뒀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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