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경규가 짝다리를 자주 짚을 수밖에 없는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1월 5일 방송되는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추울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 살펴본다.
이경규는 을사년 새해 들어 맞이하는 방송이니만큼 "건강한 한 해를 만들어가자"라며 건강 프로그램 MC다운 인사를 건네면서 힘차게 녹화를 시작했다. 이에 이윤아 아나운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세배를 하며 세뱃돈을 요구했고, 이경규는 "세뱃돈을 주는 시대는 끝났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한다.
그러더니 이경규는 대뜸 "요즘 세배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부럽다"라는 이야기를 꺼내놓는데 이유를 듣고 보니 "절할 때 팔딱팔딱한(?) 관절이 부럽다"라는 것이었다.
이에 녹화에 참여한 전문의들은 관절염 발병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는데. 실제로 40대인 이윤아는 얼마 전 무릎 검사에서 발견된 물혹 때문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이경규는 "그러니까 퇴사하라니까!"라며 은근슬쩍 이윤아의 퇴사를 종용했다.
그런 가운데 짝다리를 짚고 서는 자세가 무릎 관절에 안 좋다는 의사의 말에, 평소 짝다리를 짚는 편이라는 이경규는 짝다리를 자주 짚는 이유에 대해 "폼 때문이지! 바르게 서 있는 것보다 살짝 짝다리를 짚고 삐딱하게 서서 '어이 김 PD~' 해야 있어 보인다"며 실제 짝다리를 어떻게 짚는지 시범까지 보였는데....
하지만 '폼 나니까' 짝다리를 짚었다는 이경규의 말과 달리 전문의는 노화로 허벅지를 지탱하는 대퇴사두근이 약해지면 나도 모르게 짝다리를 자주 짚게 된다고 소견을 밝혔고, 이경규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윤아의 어머니가 점점 휘는 다리가 고민이라며 딸과 함께 병원을 찾았는데....병원에서 관절염 초기 진단을 받자, 이경규는 이윤아에게 "빨리 퇴사해서 어머니를 돌보라"며 또 한 번 퇴사를 종용해 폭소를 자아냈다.
예능계에 이어 건강 프로그램까지 접수한 이경규의 대활약은 오는 1월 5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되는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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