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필드 원정에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맨유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13위로 올라섰고, 리버풀은 2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홈팀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즈, 모하메드 살라, 코디 학포, 커티스 존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앤디 로버트슨, 알리송 베케르를 선발로 내보냈다.
승리가 절실한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 브루노 페르난데스, 아마드 디알로,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 디오고 달롯,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타이스 데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해리 매과이어, 안드레 오나나를 선발로 선택했다.
경기 초반에는 서로의 탐색전이 벌어졌다. 맨유의 첫 위기가 전반 13분에 나왔다. 리버풀이 빠른 공격 전개에 나섰다. 아놀드의 슈팅을 리산드로가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디아즈의 2차 슈팅은 하늘로 향했다. 리버풀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6분 맥 알리스터의 침투를 맨유 수비진이 놓쳤다. 살라의 정확한 패스가 투입되면서 완벽한 기회가 왔지만 오나나가 맨유를 구해냈다.
맨유가 반격의 깃발을 올렸다. 전반 20분 달롯이 순간적으로 리버풀 뒷공간을 제대로 공략했다. 달롯이 중앙에 있는 아마드에게 크로스를 보내줬지만 아마드의 헤더가 뒤로 향하고 말았다. 뒤이은 찬스에서 나온 마이누의 슈팅은 육탄 수비에 막혔다.
리버풀이 맨유 수비를 확실하게 공략하지 못하면서 살얼음판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42분 맨유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에는 호일룬이 제대로 침투했다.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에서 알리송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어진 리버풀의 역습에서 살라의 슈팅은 매우 부정확했다. 양 팀은 득점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첫 기회는 맨유가 가져갔다. 후반 3분 오나나의 골킥이 다소 쉽게 리버풀 뒤로 흘렀다. 달롯이 따라가 잡아낸 후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반 다이크가 태클로 막아냈다.
맨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 맨유가 좌측 공격을 시도했다. 브루노가 중앙으로 들어가면서 공격에 가담한 리산드로에게 찔러줬다. 리산드로가 과감하게 슈팅을 날리면서 알리송을 뚫어냈다.
리버풀이 곧바로 반격해냈다. 후반 14분 학포에게 제대로 침투패스가 연결됐다. 학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리버풀이 역전 기회를 잡았다. 후반 22분 데 리흐트가 핸드볼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살라가 키커로 나섰다. 오나나가 방향을 읽었지만 살라가 이겨냈다. 리버풀이 역전에 성공했다.
맨유가 다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30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려줬고, 디알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리버풀 코너킥에서 나온 반 다이크의 헤더는 오나나 정면으로 향했다.
경기 종료까지 치열했던 경기는 맨유가 보여준 의외의 선전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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